프로젝트 > 한국토론교육학회
2007년 교육부가 제시한 교육개정 내용에는 “지식기반 사회에서 필요한 종합적 사고력, 문제해결력을 지닌 인재를 양성하고, 기존의 지식 위주의 교육에서 탈피하여 학생의 창의 적ㆍ논리적 사고력 배양과 자기 주도적 학습 능력 강화 필요”를 말하고 있다. 이에 대한 가장 탁월한 해법은 독서를 기반으로 한 토론교육이다
대한민국 교육현장은 토론교육의 딜레마에 빠져있다.
이는 토론교육의 중요성과 필요성을 너무나 잘 알고 있으나 입시위주의 교육환경으로 인해 현실적 적용방법에 한계가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더욱 심각한 문제는 토론교육이 공교육에서 발전되어 나가지 못하게 됨으로 사교육 영역에서 사업의 도구로 확장되어 나가는 것이다.
토론교육의 일차적 목적과 교육효과는 사고력과 표현력훈련이다. 즉 생각의 다양성과 깊이를 훈련시키는 것이며 그 결과를 논리적이며 정서적인 소통기법으로 타인과 공유해나가는 역량을 훈련시키는 것이다. 그러기 위해서 토론교육은 기법보다는 내용이 더 중요하게 다루어져야 하며 이는 학문적 배경을 가지고 토론하는 수준에 까지 이르러야하는 것이다. 그러나 사교육에서의 토론교육은 기법의 훈련에 그칠 위험요소가 많다. 이는 고대그리스시대 초창기 소피스트들의 토론처럼 될 위험요소가 있는 것이다.
아리스토텔레스는 고대그리스 소피스트들이 하는 토론에 문제가 있음을 지적하며 이를 보완하기 위해 수사학을 집필했다. (사)한국디베이트코치협회는 이러한 아리스토텔레스의 생각을 이어받아 공교육에 나타나는 토론교육의 한계와 사교육으로 인한 위험요소를 해소하는 ‘한국토론교육학회’를 설립하고자 한다. 본 학회는 토론교육의 학문적 기초를 세우며 그 학문이 이론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교육현장에 접목될 수 있도록 대한민국 교육정책에 관여하며 교육현장 교사들을 지도함에 노력을 기울이고자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