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춘이 지났지만 여전히 추운 걸 보니, 아직 봄이 우리를 만날 준비가 덜 되었나 봅니다.

아마도 겨울이 떠나기 위해 마지막 힘을 다 하는 것 같으니 조금 더 기다려야겠습니다.

짧은 2월이라 시간의 부족함을 느끼지만 그것 역시 마음 먹기에 달린 것 같습니다.

바쁜 일상 속 작은 여유가 만들어 주는 소소한 행복이 더없이 소중한 요즘입니다.

우리가 책 한 권을 통해 만남을 갖는다는 것 자체가 의미있는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RND 독서토론 모임은 (사)한국디베이트코치협회와 병설기관인 아렌디에듀아카데미에서 '책 읽는 사회, 토론하는 문화'를 장착하기 위해 10여년을 한결 같은 마음으로 한 달에 한번 여러사람이 한 권의 책을 자세히 비판적으로 읽고  자신의 생각을 이야기 하며, 생각의 차이를 인정하기 위한 독서토론모임 입니다.

2월에는 문경민 작가의  『훌훌』을 읽고, 버거움은 잠시 내려 놓고 마음과 마음을 이어 서로의 온기를 느낄 수 있는 우리들의 시간을 가지려고 합니다.

2025년 첫 독서토론 모임에 여러분을 초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