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덧 무더운 여름의 끝자락에 와있습니다.
더위와 장마, 태풍에 모두 무탈하셨는지요?
지루하게만 느껴졌던 올해의 여름도 시간이 지나면 그리운 계절로 남아있겠지요.
지나간 것은 어느 하나 버릴 것 없이 모두가 소중한 것 같습니다.
아픔과 시련은 자신을 성장하게 하고 기쁨과 즐거움은 삶의 원동력이 되어
자신을 버틸 수 있게 하는 거목으로 자리 잡고 있다는 생각입니다.
'책 읽는 사회, 토론하는 문화'를 장착하기 위해 한 걸음 한 걸음씩 전진하고 있는
(사단법인)한국디베이트코치협회는
2022년 시작한 ‘매일 독서’ 프로젝트를 꾸준히 진행하고 있습니다.
아직은 참여자가 극소수긴 하지만 분명히 더 많은 분들이 참여하시리라는 믿음으로
한 걸음 한 걸음씩 나아가고 있습니다.
2023년에 상반기에는다음과 같은 6권을 책을 함께 읽었고
첫 번째, '트렌드코리아 2023'/ 2023/김난도외 9명
두 번째, '2030 축의전환'//마우로 기옌 지음//리더북스
세 번째, '수축사회'/홍성국/ 메디치미디어
네 번째, '역행자'차청 / 웅진지식하우스
다섯 번째, '어른의 문답법'/피터 버고지언. 제임스 진지/윌북
여섯 번째 '무엇이 옳은가'/후안 엔리케스/세계사
이제 일곱 번째 책, 불안/알랭 드 보통/은행나무 으로 매일 독서를 시작하려 합니다.
우리는 일어나지도 않을 일에 대해 먼저 걱정을 해서 불안해 하면서 살아가고 있지만 어느 정도의 불안은 삶의 원동력이 될 수 있다는 생각을 합니다.
이 책은 심리적인 것들(사랑, 우정, 성적, 취업 등등)을 묘사하기보다는 지금보다 나은 지위를 갖고자 한다거나 자기 계발을 꾸준히 하고 있지만 성과가 손에 잡히는 것이 없어 불안해 하고 있는 분들게 권장합니다.
기술의 발전을 따라가지 못해 불안해 하고 계신다거나 보이지 않은 미래에 대해 답답해 하고 불안해 하고 계신 분들이 계신다면 함께 생각을 공유하고 나누고 싶습니다. 저 또한 알 수 없는 나의 미래에 대해 불안해 하고 있는 사람이니까요.
저의 불안에 대한 해소방법을 여러분께 도움을 청하면서 저 자신 또한 함께 책을 읽는 여러분에게 도움이 되고 싶습니다.
혼자 읽다 보면 멈출 수도 있지 만 따로 또 같이 읽다 보면 천천히 가도 완독을 할 수 있는 것이 매일 독서입니다.
가을의 문턱이 시작되는 9월에 ‘매일독서’에 동행 하시고자 하는 분들을 대문 활짝 열고 기다리겠습니다.

|